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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열었다.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 드래프트 신청서를 낸 가운데, KBO 10개 구단은 1라운드 지명을 마쳤다.
전체 1순위 영광은 덕수고 정현우에게 돌아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152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좌완 파이어볼러’인 정현우를 택했다. 정현우는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올해 16경기에서 48⅓이닝 8승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신세계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체 1번을 지명하게 됐다. 1순위 후보들을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정현우를 선택하게 됐다”며 정현우를 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정현우는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영광이다. 나를 오랜 시간 지켜봐주신 키움에 감사하다.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노력했다. 중간 결과가 나온 것 같아 행복하다. 1순위 지명을 받아 기쁘지만, 팬분들이 기대가 크기 때문에 책임감도 느낀다. 키움에서 뽑아준 기대치에 걸맞게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히어로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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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손혁 단장은 “정우주를 뽑은 이유를 설명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입을 연 뒤 “정우주는 부드러운 투구 폼이 일품이다. 패스트볼은 배운다고 다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정우주를 선택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글스를 상징하는 주황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는 “영광스러운 순번에 지명해준 한화에 감사하다. 올 시즌 들어가면서 팀과 상관없이 전체 1번 목표였다. 100% 넘어 10000% 감사하다.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 넘어서 한국시리즈 우승하도록 빨리 1군 데뷔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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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광주제일고 좌완 김태현을 선택했다. 140km 후반대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또 수직무브먼트는 프로 선수들과 견주어 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김태현은 17경기 54⅔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4사구는 20개를 내준 반면 탈삼진은 88개 잡아냈다. 김태현은 23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돼 대회를 치르고 있어 드래프트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김태현은 직구 무브먼트 좋다. 다양한 구종도 구사한다. 향후 롯데 선발 투수로서 충분히 성공할 거라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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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단장은 “스카우트팀의 만장일치 의견이 있었다. 롤모델이 양현종이라고 하더라. 같이 운동을 시켜보고 싶었다. ‘너 땀시 살어야’를 이어갈 투수로 김태형을 뽑았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김태형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구단에 뽑혀 감사하다. 이 자리에 오기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야구를 해왔다. KIA를 응원하면서 성장했고 꼭 가고 싶었다. 뽑히게 돼 기쁘다. KI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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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룡 단장은 “박준순이 최고의 내야수라 평가했다. 앞으로 두산의 내야수로써 한 축을 담당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20년 동안 두산에서 활약할 선수라는 평가를 했다. 5툴에 가까운 선수라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준순은 “야수 전체 1번이 목표였다. 소원을 이루게 해준 두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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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단장은 “2학년 때부터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다. 현대 야구에서는 도루를 잡아내는 게 중요하다. 청라 스타필드 돔 시대를 맞아 이율예를 간판스타로 키우겠다”며 이율예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율예는 “SSG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20년 동안 SSG 안방을 지키겠다. 수비는 다 자신있다. 공격에서는 파워와 콘택트가 강점이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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