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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다…송진우 넘어 韓 역대 최다 탈삼진 1위 등극&10시즌 연속 100탈삼진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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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레전드’ 송진우를 넘어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1위 자리에 올랐다.

양현종은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회까지 삼진 5개를 챙겼다. 1회 황성빈, 2회 나승엽, 3회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4회에도 나승엽과 전준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통산 2,046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8월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달성이 유력해보였으나 아쉽게 4개 추가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빠르게 탈삼진을 잡아내며 송진우의 2,048탈삼진을 넘어 1위로 올라섰다.

매일경제

KIA 양현종. 사진=김재현 기자


또한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99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100탈삼진을 넘기면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이는 이강철, 장원준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 2014시즌 165탈삼진을 시작으로 2015시즌 157개, 2016시즌 146개, 2017시즌 158개, 2018시즌 152개, 2019시즌 163개, 2020시즌 149개, 2022시즌 141개, 2023시즌 133개 그리고 올 시즌 21일 광주 롯데전 4회까지 총 104개의 탈삼진을 잡았다(2021시즌 미국 진출 제외).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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