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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억' 때문에 PSG 탈출 못하는 '이강인 입단 동기'... 임대+영입 의무→맨유는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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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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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누엘 우가르테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쉽게 떠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크리스 휠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PSG로부터 우가르테 임대 영입 제안을 받았다. 여기에는 임대 종료 후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있다. 하지만 이적료가 너무나 높다"라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PSG 소속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이강인과 함께 PSG에 입단하여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으나 활약 자체는 좋지 못했다.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등에게 밀리면서 주로 벤치를 지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쿠프 드 프랑스 등 중요한 컵 대회에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PSG 데뷔 2년 차를 맞아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운명이다. 여전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가르테를 믿지 못하고 있고, 설상가상 포르투갈 초신성 주앙 네베스까지 영입됐다. 우가르테의 자리는 이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세미루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한 맨유가 접근해 개인 합의도 마쳤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에서 PSG와 맨유가 의견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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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오랜 줄다리기 끝에 지쳐 영입에서 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콧 맥토미니의 풀럼 매각도 쉽게 진행되지 않았고, 우가르테 영입 실패에 대비해 차선책으로 세워둔 산데르 베르게, 소피안 암라바트 복귀도 마음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마음이 급했던 맨유와 이적료를 낮출 의향이 있던 PSG는 다시 협상에 돌입했다. PSG는 이적료를 조금 낮추었고 임대 영입으로 바꾸었으나 여전히 맨유의 요구액과는 차이가 있다. 휠러 기자는 이어 "맨유는 우가르테의 가치를 4,200만 파운드(730억)로 평가하지만, PSG는 5,100만 파운드(890억)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PSG에 이미 자리가 없고, 전력 외 취급을 받은 우가르테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가르테는 프리시즌 1군에서 제외되어 따로 훈련을 진행했을 정도로 찬밥신세다. 그럼에도 PSG가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느라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

우가르테는 맨유 이적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SG 탈출을 위해 맨유행을 강하게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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