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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미워하지 말아달라" 장신영, 눈물 닦고 '불륜' 강경준 끌어안은 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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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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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장신영이 불륜 의혹이 일었던 남편 강경준을 용서한 이유가 전해졌다.

장신영은 강경준이 상간남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지 약 8개월 만인 지난 19일 SNS를 통해 이혼할 의사가 없으며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날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은 "충격 단독! 남편 강경준 용서했다고? 알고보니.. 장신영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그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진호는 지난 1월 강경준 불륜 논란 직후 장신영과 대화를 나눴다며 "어렵사리 이뤄진 통화에서 장신영 씨는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목소리와 분위기만으로도 장신영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여실히 느껴질 정도"라고 회상했다.

이진호는 당시 강경준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장신영의 의사에 따라 통화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장신영은 강경준의 문제 행동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 접한 기사였기에 충격이 더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장신영이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올린 후 다시 한번 장신영과 통화를 했다며 "지난 1월 당시보다는 조금 좋아진 모양새였다. 장신영은 먼저 대중들과 두 아이에게 사과의 뜻을 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경준의 잘못을 덮기로 한 결정적 이유 역시 아이들 때문이라며 "첫째도 아이들 둘째도 아이들 때문이었다. 둘째가 지금은 너무나도 어리고 귀엽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앞으로 아빠의 곁에서 살아갈 이유를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첫째 아들에게도 중요한 시기인데 부모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해서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장신영과 강경준 역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강경준은 아내인 장신영과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데에 수차례 반성하고 자책했다고 한다. 이에 장신영은 더 이상 아이들의 아빠로서 살아가는데 나쁜 이야기만을 전해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배우 강경준이 아닌 두 아이의 아빠로 미워하지 말하달라. 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아빠로서 양해를 해달라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강경준은 유뷰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강경준과 A씨는 부동산중개업체에 재직하며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함께 근무했다. A씨의 남편은 강경준이 유부녀인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강경준이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고 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 심리로 열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은 재판부의 인낙 결정으로 끝이 났다.

인낙이란 민사소송에서 피고가 원구의 청구 내용인 권리나 주장을 전면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강경준은 남편 A씨의 위자료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한편 장신영은 남편의 불륜의혹 8개월 만에 첫 입장을 내고 "남편(강경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라고 결혼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라며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수 있게 했다"라고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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