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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브리저튼4' 캐스팅된 한국계 배우, '손숙 외손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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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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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브리저튼' 새 시즌에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출연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4'의 남자 주인공 베네딕트 브리저트의 연인 소피 베켓 역에 하예린이 캐스팅됐다.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소설 '브리저튼 시리즈'를 각색한 작품으로,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의 영국 귀족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 볼거리롸 파격적인 수위로 화제를 모은 작품은 첫 시즌부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하예린이 연기할 소피 베켓은 가문의 사생아 중 한 명으로, 아버지 집에서 자랐으나 공개적으로 딸이라 인정받지 못한 인물이다. 하예린이 출연하는 시즌4는 2026년 공개 예정이다.

하예린의 이력도 이목을 모은다. 그는 호주 시드니 출생으로, 미국 ABC의 시리즈물 '리프 브레이크'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 2022년에는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저스틴 팔비, 대릴 프랭크, 키키 울프킬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 게임 원작 블록버스터 시리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헤일로'는 26세기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을 다루며 액션과 모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으로 인물 간의 풍성한 드라마를 엮어냈다. 하예린은 극중 반란군의 리더 진 하의 딸 관 하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하예린은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도 알려져 있다. 2022년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 참석한 하예린은 할머니 손숙 관련 질문에 "어렸을 때 한국을 자주 오려고 노력했다. 할머니의 연극을 자주 봤었다. 관객들이 울고 웃는 반응을 봤는데 연기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흔들 수 있는 작업이 정말 신기하더라. 그래서 그 길을 계속 따라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파라마운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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