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D리포트] 배드민턴협회 안세영 관련 진상조사위 꾸려 자체조사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764926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파리 올림픽 기간에 나온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오늘(16일) 비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됐는데 협회에서는 체육인권 위원장과 감사 2명이 참가하고 외부 인사는 변호사 두 명과 교수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포함됐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수 부상 관리와 국제대회 참가 시스템, 대표선수 훈련 시스템, 관리 규정 등을 조사해 제도 개선과 배드민턴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기자회견에서 배드민턴협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안세영은 " 자신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는데 대표팀의 안일한 대처에 실망했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대표팀과 계속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혀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 이후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조사단을 꾸려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세영의 부모는 지난 2월 배드민턴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표팀 선수촌 내 생활 개선 등 일곱 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었던 지난 2017년부터 대표팀에서 막내 생활을 한 안세영은 그동안 훈련이나 대회 기간 일부 선배들의 끊어진 라켓 줄을 교체하고 방 청소와 빨래 등을 대신해 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정희돈 / 영상편집 : 이홍명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