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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웃음 가스'를 흡입한 이브 비수마가 프리미어리그(PL) 첫 경기인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 PL 첫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비수마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거라고 전했다.
비수마는 릴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여러 빅클럽의 이목을 끌었다. 비수마를 품은 건 토트넘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비수마가 코로나 19로 인해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시작 후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비수마의 입지가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진성이 뛰어난 미드필더를 선호했는데, 비수마가 이 역할에 딱 맞았다. 경기력도 토트넘 첫 시즌보다 훨씬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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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비수마의 입지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비수마는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 이후 파티에 참석했다. 여기서 그는 술에 취해 이산화질소가 담긴 풍선을 흡입했다. 이 장면을 자신의 SNS에 당당히 게시했다.
영국 '더선'은 "'웃음 가스'를 소지하는 건 불법이다. 재범자는 최대 2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PL에서 뛰는 스타가 웃음 가스를 공개적으로 흡입한다는 건 믿기 어려운 일이며 곧 경찰 수사를 받을 것이고 토트넘 내에서도 징계가 불가피하다"라고 보도했다.
상황이 커지자 비수마가 사과를 전했다. 그는 "영상을 올린 것에 사과를 드린다. 심각한 판단 착오였다.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알고 있고 축구선수로서 영향력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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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축구계에 있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몇 가지 다른 방식으로 선수들을 보려고 노력한다. 비수마가 관련됐다. 정말 잘못된 결정이다. 그를 돕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구단으로서 비수마가 미래에 그런 종류의 선택과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그 맥락에선 제재가 있다. 일부는 교육과 그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잘못됐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랐다. 그는 "그가 그것에서 나오길 바란다. 항상 사람들에게 그들의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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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는 징계 차원에서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 출전하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는 축구선수다. 그는 구단, 동료, 팬들 등 관련된 모든 사람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는 그 의무에 실패했다. 그것에 대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는 월요일에 뛸 시간이 없을 거다. 우리는 비수마의 출전을 정지시켰다. 그 외에도 비수마와 나 사이에 일어나야 할 신뢰 구축이 있다. 그는 그걸 되찾기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비수마는 한 경기 정지를 당하지만 신뢰를 얻어야 한다. 문은 그에게 열려 있다. 우리는 그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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