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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결국 돈에 넘어갔나... 손흥민보다 어린데 사우디 가다니! 'Here We Go' 기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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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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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파울로 디발라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승격팀 알 카디시아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알 카디시아는 디발라와 3년 계약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급여와 계약 조건에 합의했고, 최종 사항을 논의했다. AC로마와 알 카디시아 간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국적 뛰어난 공격수다. 정교한 킥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다. US 팔레르모에서 프로 데뷔를 마쳤고 곧바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 리그 19골 7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로도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감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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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디발라의 자리는 없었다.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디발라의 기량이 저하됐고, 주전 공격수 자리를 두샨 블라호비치와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내줬다.

결국 유벤투스를 떠나 AS로마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디발라와 재계약하지 않고 방출했고, 디발라는 로마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18골 8도움을 기록해 로마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3골 9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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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디발라도 SPL의 관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 최근 SPL 팀들은 30대에 접어드는 선수들이라면 막대한 연봉으로 한 번씩 제안을 하고 있다. 디발라와 나이가 비슷한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케빈 데 브라위너 모두 SPL과 연결됐었다.

당초 디발라는 SPL 클럽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지난 11일 "디발라는 SPL 클럽의 입찰을 다시 거부했다. 알 카디시아는 2028년까지 연봉 2,500만 유로(370억)를 제안했으나 디발라는 로마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로마에서 우승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도 로마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알 카디시아 이적은 동의한 상태. 끝없는 구애와 막대한 연봉에 넘어간 모양이다.

축구 팬들은 디발라의 나이를 언급하며 SPL로 향하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말하고 있다. 1993년생인 디발라는 손흥민보다 한 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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