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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한국서 활약이 결정적!...토트넘 합류 2년 만에 손흥민과 뛰나 "포스텍이 깊은 인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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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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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드 스펜스는 프리시즌 동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풀백 영입 진행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가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 2년 전 합류한 스펜스는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 프리시즌 동안 훈련, 경기를 통해 스태프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좌우 모두에서 활약을 했고 특히 대한민국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좋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에게 다음 시즌 토트넘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스펜스는 토트넘 라이트백 문제를 해결할 젊은 선수로 평가됐다. 토트넘은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가 나간 이후 우측 풀백 고민에 시달렸는데 세르주 오리에,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이 연이어 나섰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스펜스가 합류해 기대가 컸다.

그런데 제대로 뛰지조차 못했다.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났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겨울에 페드로 포로가 오면서 복귀한 스펜스를 위한 자리는 없었고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갔다. 리즈에서도 제대로 뛰지 못했다. 당시 임대를 조기에 끝내면서 당시 리즈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잠재력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전문성, 규율, 경기장 안팎에서의 노력, 사회생활도 중요하다. 임대 선수라고 해서 차이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스펜스의 임대 계약을 종료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사실상 스펜스의 능력 부족과 태도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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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펜스는 라두 드라구신 딜에 포함돼 제노아로 임대를 갔다. 제노아에서 확실한 활약을 못하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방출이 유력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을 팔고 새로운 풀백 영입을 추진했다. 이사 카보레, 반데르송, 벤 존슨 등이 언급됐다. 영입은 잘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스펜스는 아시아 투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특히 한국에서 팀 K리그, 뮌헨을 상대로 좌우를 오가며 좋은 활약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의 장점을 보며 평가를 하고 잇다. 프리시즌 동안 스펜스는 여러모로 매우 좋았다.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다. 그동안 잘 풀리지 않았으나 이번 프리시즌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몇 년 동안 자신에 대해 잘 배웠을 것이다. 그게 결실로 맺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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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이 AC밀란으로 이적한 가운데 여전히 풀백 소식은 없다. 주전 좌우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는 확실하나 백업은 부족하다. 좌우 모두 가능한 스펜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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