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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는 했지만, 탈출 의지 강하다...PSG, 맨유 특급 윙어 영입 초점→900억 요구에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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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4일(한국시간) "PSG가 킬리안 음바페 이적 이후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한 번 언급된 산초가 영입될 수 있을까? 가능하지만 PSG에 서명하려는 산초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완료되기에는 거리가 멀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맨유와 공통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맨유는 산초의 가치를 6,000만 유로(약 900억 원) 이상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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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PSG와 산초 측은 접촉이 이뤄졌다. 매체는 "산초는 PSG 이적에 기뻐할 것이다. 이미 첫 번째 접촉이 이뤄졌다. PSG는 산초의 상황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PSG가 산초에게 연봉 1,700만 유로(약 255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초는 맨유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자원이다. 2021년 여름 맨유가 7,650만 파운드(약 1,280억 원)를 지불해 산초를 영입했다. 하지만 산초는 이적 초반부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선 분데스리가와 다르게 날개를 펴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 올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까지 터졌다. 지난해 9월 아스널전을 앞두고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같이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그가 선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철저하게 배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1군 훈련장 출입을 금지시켰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까지 둘 사이는 회복되지 못했다. 결국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하면서 맨유와 잠시 결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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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산초는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지난 1월 다름슈타트 98과의 맞대결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산초는 복귀전에서 곧바로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곧바로 이어진 쾰른전에서도 1도움을 추가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24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임대 기간이 종료된 산초는 다시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가 회복됐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달 "산초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우리는 그 문제에 선을 긋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향후 사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산초는 지난달 20일 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맞대결에 선발로 나서기까지 했다.

하지만 산초는 기회가 된다면 맨유를 탈출할 계획이다. 이런 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내는 클럽은 PSG다. 음바페를 떠나보낸 PSG는 확실한 공격 자원 영입에 애를 먹고 있다. 전방에서 무게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 이에 산초를 영입해 보강을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6,000만 유로의 이적료는 PSG에게도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맨유는 PSG의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두 구단이 서로 각자의 팀 선수를 원하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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