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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맨인블레이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양민혁에게 해줄 조언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언어, 문화, 신체적 특성 등 모든 것이 힘들다. 가족과 떨어져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선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난 그가 이것에 대해 무서워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에게 현실적인 경고를 주고 싶다. 이것이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 잘하고 있지만 여기에도 그의 포지션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매일 열심히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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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K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올 시즌 K리그1 25경기 뛰며 8골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4월과 5월에 연속으로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휩쓸며 존재감을 보였다.
2006년생으로 아직 강원 산하 강릉제일고 3학년생인 양민혁은 지난해 연말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동계 훈련을 진행하면서 강원 FC 윤정환 감독의 눈에 들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작은 체구에도 빼어난 스피드와 발재간을 바탕으로 프로 무대에서 장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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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긴 대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손흥민을 만났고 짧은 대화를 했다.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잘하고 있다.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라"고 조언했다.
양민혁은 팀 K리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K리그 올스타로 출전해 손흥민을 상대하기도 했다. 토트넘 입단식을 치르고 치른 경기여서 더욱 남달랐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하면서 즐기고, 왜 축구를 시작했는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꾸준히 열심히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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