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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작별 앞두고 생일 축하! 김민재 파트너, 생일 선물은 맨유 이적?→"캐링턴 훈련장 도착 후 메디컬 테스트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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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이 임박한 상황에서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8월 12일은 더 리흐트의 생일이다.

그런데 이 게시물이 올라온 타이밍이 흥미롭다. 더 리흐트는 2년 간의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청산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맨유는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두 선수는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마노 기자는 더 리흐트의 세부적인 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공항에 착륙한 뒤, 맨유의 훈련장인 캐링턴에 들어선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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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는 한때 네덜란드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다. 또한 발 밑이 좋아 전방으로 양질의 패스를 제공하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의 전통 강호인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2018-19시즌 현재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당시 아약스는 UCL 4강까지 진출할 만한 전력이 아니라고 평가됐으나, 더 리흐트를 포함해 프렝키 더 용, 하킴 지예흐, 도니 반 더 비크 등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아약스는 4강에서 토트넘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더 리흐트는 단숨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곧바로 더 리흐트는 2019년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단숨에 유벤투스의 주전을 차지한 더 리흐트는 3시즌 동안 총 117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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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더 리흐트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그리고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와 주전 경쟁을 펼쳤다. 김민재는 더 리흐트와 주전 경쟁에서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지난 1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탔다. 그 사이 더 리흐트는 에릭 다이어와 파트너를 이뤄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하지만 올여름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의 뒤를 이어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이 팀에 합류했고, 자연스레 더 리흐트의 입지가 좁아졌다. 그 사이 라파엘 바란을 내보내며 새로운 수비수를 물색하던 맨유가 더 리흐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함께했던 더 리흐트를 강력히 원했다.

그리고 결국 더 리흐트는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대부분의 이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역시 더 리흐트의 맨유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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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더 리흐트가 생일을 맞이했다. 작별을 앞뒀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더 리흐트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리고 생일 선물은 맨유 입단이 될 전망이다.

한편 맨유는 지난 시즌 내내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고생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며, 바란 역시 부상이 잦았다. 여기에 더해 해리 매과이어도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최후의 옵션이었던 ‘베테랑’ 조니 에반스가 출전하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이제 맨유는 더 리흐트 영입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더 나은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오는 15일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풀럼을 상대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풀럼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덕분에 두 선수의 영입 절차는 빠르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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