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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전현무 "파리 시민들 다 나와 도로 통제"..'역도 박혜정' 해설 전날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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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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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전현무가 '역도 해설' 전날 겪은 비하인드를 전했다.

KBS 스포츠국은 역도 여자 +81kg 박혜정의 경기일이었던 11일(한국시각) 전날 밤 전현무가 직접 찍은 프랑스 파리 현지 브이로그를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브이로그 영상 속 전현무는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앉아 "밖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숙소를 못 들어가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성화를 루브르 박물관 안으로 넣는 바람에 도로를 다 통제했다. 성화 주자들이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겠는데.."라며 폐막식 직전의 긴급했던 상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통창에 비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으며 "모든 파리 시민들이 다 나왔다. 그래서 전 아무데나 와서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다. 내일은 박혜정 선수 경기이기 때문에"라고 밝혀 진정성 있는 해설을 기대케 했다.

또한 전현무는 "지금 시간이 밤 10시 30분이다. 근데 갈 수가 없다. 전 여기서 공부하다 가겠다. 숙소에 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

한편 전현무는 박혜정이 나선 역도 여자 +81kg 경기를 KBS 2TV를 통해 이배영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했다. 전현무가 박혜정과의 약속을 지킨 이 경기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KBS 현장에서 중계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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