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3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와 함께 연승으로 마무리한 키움은 탈꼴찌에 도전한다.
키움 김윤하.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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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첫 경기 선발은 신인 투수 김윤하다. 장충고 졸업 후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김윤하는 올 시즌 12경기 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 7.04를 기록 중이다.
6월 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윤하는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또한 8월 7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 역투를 보였다.
8일 홍원기 감독은 “팀 패배 속에서도 가장 큰 소득은 김윤하의 7이닝 역투였다. 7회에도 지고 있던 상황에서 올렸던 이유는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을 해야 한다. 그런 경험이 생겨야 계속 도전할 수 있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씩씩하게 투구를 하고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하와 맞대결을 펼칠 KIA 선발은 제임스 네일이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네일은 7월 9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광주 KT 위즈전에서는 3.2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으나 자책점이 단 2점에 불과했다. 9승에서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는 네일이 1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KIA 네일.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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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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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는 LG 트윈스와 한화가 만난다. 한화는 류현진, LG는 디트릭 엔스를 내보낸다. 최근 두 경기 연속 5이닝 12피안타의 부진을 이어오고 있는 류현진이 올 시즌 LG전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2년 만에 KBO리그 복귀전이었던 3월 23일 잠실 LG전에서 3.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21경기 6승 7패 평균자책 4.28을 기록 중인 가운데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KT의 경기는 백정현과 엄상백이 선발 등판한다. 창원 NC파크에서는 SSG 드류 앤더슨, NC 이재학이 맞대결을 펼치며 잠실 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과 두산 베어스 발라조빅이 선발로 나선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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