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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는 핵심 불펜투수 김재열과 에이스 카일 하트가 동시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어느새 1군 투수 엔트리에는 낯선 이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임상현 손주환 김민규, 올해 신인만 3명이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현실적으로 불펜 물량 싸움이 되면 경기 운영이 쉽지 않은 지경이다.
그래도 NC는 아직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력 기복이 있고, 무엇보다 팔꿈치 상태에 스스로 확신을 갖지 못했던 대니얼 카스타노를 전격 방출하면서 화려한 KBO리그 경력을 보유한 에릭 요키시를 데려왔다. 요키시는 행정 절차를 마친 뒤 8일 사직 롯데전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이 경기가 갑작스런 폭우로 취소되면서 요키시의 복귀전은 자연스럽게 하루 뒤로 밀렸다. 그러나 이 상황이 요키시에게 나쁘게 작용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요키시가 키움 소속으로 롯데 상대 통산 11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한 '천적'이기는 하지만, LG 역시 최근 수준급 왼손투수를 상대로는 고전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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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는 현재 LG에 남아있는 주력 왼손타자들에게는 매우 강했다. 김현수에게 35타수 4안타 타율 0.114로 강점을 보였고, 박해민에게도 16타수 4안타로 판정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출루왕' 홍창기 상대로 24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0.042와 출루율 0.080의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LG 주력 왼손타자 가운데 문보경(10타수 3안타)만 요키시 상대로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지난해 키움을 떠난 뒤 소속 팀 없이 공백기를 보냈다. 그러나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선수가 필요해진 두산이 테스트를 했을 정도로 현역 복귀 준비는 철저히 했다. NC 또한 여러 후보군을 놓고 저울질하다 '구관'인 요키시를 택했다. 당시 NC 구단은 "KBO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경험이 있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땅볼 유도 능력과 탈삼진 능력도 좋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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