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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뎃츠 풋볼'의 보도를 인용하여 존슨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존슨은 "모두가 분명히 손흥민을 사랑한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손흥민은 조금 더 시끄럽다. 또한 그는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에서도 확실히 리더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손흥민을 전적으로 존경한다. 라커룸에서 대화하는 것도, 매일매일 정말 훌륭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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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손흥민을 긍정적으로 보는 내용이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따듯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경기장 안에서는 찬스를 놓친 동료를 격려하기도 했고,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동료가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하라며 등 떠밀기도 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SNS로 국가대표에 낙마한 동료를 위로하거나 토트넘을 떠나게 된 동료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등 세심함이 돋보이는 행동도 있었다.
리더십은 말할 것도 없고, 성적도 아주 좋았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을 대체하기 위해 익숙하지 않은 자리인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 낯선 자리였음에도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도움을 기록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손흥민 의존도가 높았다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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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웹'은 존슨의 발언을 전하면서 이러한 토트넘의 현 상황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다른 선수들이 열광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는 손흥민의 대체자 물색의 중요성을 높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손흥민은 현재 32세고, 그의 리더십과 기량, 득점력은 조만간 대체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기량이 떨어진다거나 현재의 퍼포먼스가 좋지 못해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현재 토트넘이 손흥민에 의존하는 것이 있고, 손흥민의 역할 비중이 아주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현재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하면 어느 정도 대체자에 대한 고려는 해놓는 것이 맞다.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기에 냉정히 말하자면 언제 기량이 하락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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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현실이지만, 당장 대체자를 찾을 필요는 없다. 손흥민은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토트넘 공격의 주역이 될 것이고, 이미 프리시즌에서도 이는 증명이 되고 있다.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고, 빗셀 고베전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주로 출전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로 돌아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왼쪽 윙어 기용을 마음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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