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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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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윙어? 다시 톱? 'HERE WE GO' 충격전망 "토트넘→솔랑케 공식 제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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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도미닉 솔랑케와 강하게 연결됐다. 이번 시즌에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던 해리 케인 공백을 메우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관심 수준일 뿐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솔랑케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토트넘의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본머스 핵심 선수라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 지금까지 본머스에 공식적인 영입 제안은 없었다. 상황에 따라서 새로운 공격수로 전환할 수 도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솔랑케는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 대형 유망주 공격수로 평가받던 자원이었다.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핵심 공격수로 잉글랜드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급부상했다.

첼시에서 족적을 남기려고 했지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만년 유망주' 타이틀은 아니었고 위르겐 클롭 감독 레이더 망에 포착돼 리버풀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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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속에 리버풀에 합류했는데 미래를 짊어질 공격수가 되지는 못했다. 당시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전급 반열에 오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몇 차례 기회를 받았지만 주전급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벤치 자원에 머물렀던 솔랑케는 리버풀을 떠나 중하위권 팀 본머스로 이적했다.

본머스에서 솔랑케는 찰떡 궁합이었다.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혹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하는 팀이 아니라 잔류가 우선인 팀이었다. 중하위권 팀에서 솔랑케 존재감은 돋보였고 점점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2022-23시즌에 6골 7도움을 기록하더니 2023-24시즌에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엔 재계약까지 이끌어내며 본머스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본머스 활약에 토트넘이 올해 여름 솔랑케 영입전에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핵심 9번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에 남아 우승을 하고 싶었지만 팀은 케인의 바람을 이뤄주지 못했고 2023-24시즌 개막전까지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면 2024년에 자유계약대상자(FA) '공짜'로 팀을 떠날 거라 선언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와 케인의 확고한 입장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결정했다. 프리시즌에 케인없는 전술을 점검했지만 막상 케인이 공식적으로 떠나고 난 뒤엔 다른 문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에게 9번 역할을 맡겼는데 만족스럽지 않았고 주장 완장을 팔에 두른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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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톱'은 매디슨과 하모니를 이뤄내며 꽤 고무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 깜짝 1위에 크게 기여했는데 점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 톱' 전술이 읽혀 전반기만큼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0월 이후 주전급 선수들이 하나둘 부상으로 신음한 것도 100% 시너지를 내지 못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4번째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고,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와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동률을 해내며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원래 포지션 왼쪽 윙어에서 커리어 최다골을 기록했기에 이번 시즌에는 공격력을 더 끌어올리려고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이 끝난 뒤 프리시즌 초반에는 손흥민 톱을 활용한 전술을 꺼냈다. 그러나 일본부터 시작한 아시아투어에서 손흥민을 원래 포지션에 뒀다. 최전방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맡았고 오른쪽 측면은 브레넌 존슨이었다. 손흥민은 비셀고베전 첫 골과 팀K리그전 멀티골로 존재감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침묵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활발하게 뛰면서 토트넘 팀 공격을 이끌었는데 9번 자리가 물음표였다. 클루셉스키를 원톱에 둬 조합을 테스트했는데 생각처럼 파괴력이 있지는 않았다. 히샤를리송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기에 영입이 필요했다. 토트넘이 솔랑케에게 접근한 이유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공격수를 영입하고픈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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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더 효과적으로 평가받은 포지션인 왼쪽 윙어에서 뛸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팀 내 후문도 있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돈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본머스는 솔랑케 바이아웃인 65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가 아니면 팔 생각이 없다.

토트넘이 1000억 원 이상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른 공격수에게 눈독을 들일 여지까지 알려지고 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가 히샤를리송을 데려간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히샤를리송은 2023-24시즌 후반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꾸준히 연결됐는데 알 힐랄이 네이마르 대체 선수 혹은 백업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손흥민 포지션별 공격포인트]
왼쪽 측면: 285경기 111골 25도움
최전방: 131경기 60골 25도움
오른쪽 측면: 61경기 14골 6도움
세컨톱: 46경기 17골 8도움
공격형 미드필더: 20경기 8골 4도움
왼쪽 미드필더: 4경기 0골 0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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