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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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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왼쪽에 쓰고 싶어'...토트넘, 클럽 레코드 '1134억' 주고 본머스 ST 영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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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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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 중인데 이적료가 상당하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추진 중이다. 솔란케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1,134억 원)다. 어느 클럽도 이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는 없다. 토트넘은 협상 의지가 있는데 해야 할 일이 많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스트라이커를 추가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손흥민을 좌측에 활용하기 위해 스트라이커를 데려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관심을 받고 있다. 솔란케는 프리미어리그 주요 클럽에서 뛰기를 원한다. 첼시도 관심을 보였지만 본머스의 높은 요구 금액에 단념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가야 한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부상으로 고생 중이며 손흥민만 남아있다. 방한 투어에선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활용해 선수 간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중앙을 공략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이 마저도 임시 방편에 불과해 보인다.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활용하는 이유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묻자 "쓸 선수가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어느 포지션보다 급한 게 최전방이다. 토트넘은 이반 토니, 조나단 데이비드와 함께 솔란케를 타깃으로 뒀는데 현재 가장 관심이 있는 선수는 솔란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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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솔란케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단골 손님이었다.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린 솔란케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에 올랐다. 첼시에서 자리를 잡길 원했는데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본머스로 갔다.

첼시, 리버풀에서 연속 실패했기에 본머스에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첫 시즌 존재감이 크지 않았고 두번째 시즌도 리그 32경기에 나섰는데 3골에 그쳤다. 팀이 강등된 가운데 잔류한 솔란케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2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46경기 29골을 넣으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솔란케 활약 속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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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골 보여줬다. 2022-23시즌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38경기에 나와 19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개인 커리어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썼다. 물 오른 득점 감각과 동료를 활용하며 상대 수비를 제치는 플레이가 좋았다. 자연스레 여러 팀들의 타깃이 됐고 토트넘도 관심을 보였다.

문제는 이적료다. 솔란케는 본머스와 계약이 3년 남짓 남았고 바이아웃이 6,500만 파운드나 된다. 토트넘이 스트라이커가 급하긴 하지만 이 돈을 주고 영입하기엔 확실히 무리가 있다. 이 금액으로 간다면 탕귀 은돔벨레를 넘어 토트넘 클럽 레코드가 된다. 현재 협상이 진전되진 않아 보인다. 아직 관심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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