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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어깨가 좀 지쳐 있었는데..." 삼성 1선발 코너, 시즌 10번째 QS&9승 달성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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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코너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고 SSG는 2년 차 우완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코너가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6.2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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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번 주 4일밖에 쉬지 못해서 어깨가 지쳐있었다. 그렇지만 올라가기 직전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팀의 4연승 질주에 이바지했다.

코너는 지난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 9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6개. 최고 구속 152km까지 나왔고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활용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최지훈과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다. 추신수의 안타,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 위기에 몰렸다. 한유섬과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1,2루서 박성한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코너는 2회 선두 타자 박지환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정준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오태곤을 1루 땅볼로 유도했다. 2사 후 최지훈을 2루 뜬공 처리했다. 3회 선두 타자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준 코너는 에레디아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곧이어 한유섬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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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코너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고 SSG는 2년 차 우완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코너가 역투하고 있다. 2024.06.2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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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1사 후 박성한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코너는 박지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정준재의 볼넷, 오태곤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 상황에 처했다.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코너는 5회 선두 타자 추신수에게 우중월 솔로 아치를 내줬다. 이후 에레디아, 한유섬, 이지영을 꽁꽁 묶었다.

6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선두 타자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유도한 코너는 박지환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정준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코너는 7-3으로 앞선 7회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SSG를 8-3으로 꺾고 지난 1일 잠실 LG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시즌 9승째를 거둔 코너는 “이번 주 4일밖에 쉬지 못해서 어깨가 지쳐있었다. 그렇지만 올라가기 직전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6이닝을 던질 수 있었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코너는 1회 위기 상황을 되돌아보며 “1회 구위가 제일 좋았던 것 같은데 선취점을 내어주게 되어 아쉬웠다.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후에는 야수들이 도움을 많이 주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 기세를 이어서 다음 주도 승리를 많이 챙길 수 있는 한 주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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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코너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고 SSG는 2년 차 우완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코너가 6회초 2사 3루 SSG 랜더스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잡고 두팔 벌려 환호하고 있다. 2024.06.2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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