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PO 현장] "SON 계약은 어떻게 되나요" 단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재계약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여의도, 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에게 캡틴 손흥민(33) 재계약을 물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재계약에 관해 말을 아끼면서, 손흥민과 함께 2024-25시즌을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2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에 위치한 TWOi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벤 데이비스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답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상당히 기대가 크다"라면서 "프리시즌 투어를 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 우리도 프리시즌 투어를 잘 끝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치열했던 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 재계약에 시선이 집중됐다.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던 그는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었다. 1년 뒤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라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팀과 사전 접촉할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독점 보도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두려고 했다.

1년 연장 옵션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토트넘 출신이자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앨런 허튼은 "토트넘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서 연장 옵션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100%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엄청난 선수다.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두 시즌을 더 보낼 수 있고 그 기간에 어떤 제안이 온다면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유는 손흥민 측과 새로운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토트넘은 2024-24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손흥민과 3년 또는 4년 재계약을 체결할 거로 기대한다"라며 장기 재계약에 고개를 끄덕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 데이비스에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질문을 하자 "중요하지 않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행복했다. 계약 만료보다 오랫동안 팀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재계약에 어떤 생각일까. 그는 "선수단 재계약은 나 혼자 결정하는게 아니다. 선수들 계약보다는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는지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 계약을 존중해야 한다. 어린 팀이 됐다. 선수들 성장을 돕고 팀이 지속적으로 발전을 하려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재계약에 대한 부분은 구단에서 적당한 시점에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