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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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미국 반독점 규제 기관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애플은 법원 제출 서류를 통해 독점 업체라는 규제 기관의 주장을 부인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더 많은 아이폰 액세스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타사 개발자의 자사 기술 접근에 합리적인 제한을 가하는 것은 반경쟁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애플 측은 "애플이 구글과 삼성을 포함한 전 세계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와의 강력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라며 규제 기관이 반독점 소송의 핵심 요소인 회사의 행위가 소비자에게 해를 끼쳤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미국 법무부와 19개 주, 워싱턴 D.C는 애플이 경쟁업체의 자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 접근 권한을 차단했다는 혐의로 고소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 앱 배포 권한을 이용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다른 브랜드로 교체할 수 없도록 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해당 사건을 감독하는 줄리언 닐스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올해 말 애플의 소송 기각 요청에 대해 정부와 애플로부터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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