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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KBS, ‘야행성 극한 호우’ 장맛비 대응 재난방송 50회…누적 68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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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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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제주도부터 시작된 올해 장마가 7월 27일 전국에서 동시에 끝났다. 기상청이 장마 종식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올해 장맛비는 평년 대비 강수량이 123%에 달했으며, 시간당 100㎜ 이상 극한호우가 9차례나 쏟아지고 특히, 야간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는 호우 피해가 나기 전 6월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선제적으로 전국 방송으로 27회 뉴스특보를 편성해 누적 415분 재난방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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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집중호우가 가장 심했던 7월 10일 충청‧전북 폭우 시 야간 가용 인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전문기자 출연, 전문가 출연, 재난통신원 연결, 제보영상 활용 출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새벽 2시부터 아침 정시 뉴스까지 매시간 30분 뉴스특보를 편성해 방송했다.

여기에 더해 일반뉴스들도 호우 관련 특집 뉴스로 6회 편성해서 내보냈다.

또 9개 총국 단위로 실시하는 지역 자체 방송에서도 6월 29일 제주를 시작으로 7월 20일 광주까지 23회 뉴스특보를 편성해 누적 269분의 재난방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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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타 지상파 뉴스 특보는 117분과 15분에 그쳤다.

KBS는 재난방송 전담 조직인 재난미디어센터와 상황실장 등 야간 전담 인력, 지역총국 등 재난 대응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또 뉴스특보의 적극적인 편성뿐 아니라 현장 CCTV, 재난안전지도, 기상그래픽솔루션, 현장 주민 연결 등을 활용해 호우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구름대의 예상 경로를 보여주어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고군분투했다.

KBS는 자체 ‘재난방송 매뉴얼’의 집중호우 재난방송 기준(3개 시군구 이상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시간당 70㎜ 이상 비)보다 선제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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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이번 장마 기간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재난방송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홍수통제소 등 재난 유관기관의 실시간 재난정보를 수집해 자체 분석하고 있으며, 긴급한 지진과 홍수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하고, 1만7천여 개에 달하는 재난 CCTV를 활용했다.

또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직원들이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야간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어떤 재난 상황에서라도 즉각 특보에 들어갈 수 있는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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