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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에게 이적과 관련해 조언을 했다.
영국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뮌헨의 전설 마테우스는 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에 합류하는 것보다 레버쿠젠에 머무는 게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수비수임에도 빌드업 기술이 나쁘지 않다. 짧은 패스와 긴 패스에 모두 능하다.
타는 함부르크에서 성장해 뒤셀도르프를 거쳐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그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했다. 한때 주춤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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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시즌 활약이 좋았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때 타가 주전 수비수로 나서 4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각종 매체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팀이 타를 노렸다. 특히 뮌헨과 강력하게 엮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타는 뮌헨이 이토와 계약한 후에도 여전히 영입 타깃이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이 주앙 팔리냐, 마이클 올리세 등을 영입하며 자금이 동났다. 뮌헨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은 "두세 명의 선수가 먼저 떠나지 않으면 더 이상 아무도 오지 않는다. 뮌헨은 돈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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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레전드 마테우스가 타에게 조언을 건넸다. 뮌헨으로 이적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그는 "정말 타를 원한다면 2,500만 유로(약 374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내가 타라면 스스로에게 '뮌헨은 나를 원하지만 왜 다른 선수를 사는 데 돈을 쓰는가?'라고 물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타가 레버쿠젠의 우승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이라면 분명히 보강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또한 타는 뮌헨이 선호하는 백포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테우스는 "유로 2024에서 타는 약간 흔들렸다. 레버쿠젠에선 더 안정적이었다. 뮌헨에서도 레버쿠젠에서 받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타는 자신이 큰 성과를 이루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한 구단을 떠나고 싶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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