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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2024파리] 마지막 개인전 메달 무산...펜싱 구본길, 남자 사브르 개인 32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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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남자 펜싱 대표팀 구본길(좌)이 경기 중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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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사브르 간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일찌감치 개인전 메달 도전을 접고 내려섰다.

구본길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 옐로우 피스트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 32강에서 페르자니 페레스(튀니지)에 8-15로 꺾여 일찌감치 도전을 마쳤다.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메달 기대주 중 하나로 꼽혔다. 다만 아직까지 개인전 메달은 없어 이번 대회에서는 2관왕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출발부터 강적에게 무릎을 꿇으며 또 한번 개인전 올림픽 메달의 염원은 또 물건너갔다.

특히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인만큼 그의 아쉬움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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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 대표팀 구본길(좌)이 개인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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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옐로카드를 한 장씩 받은 후 구본길은 상대에게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페르자니는 구본길을 4점에 묶어놓고 더블 포인트로 1피리어드를 끝냈다. 2피리어드에서 8-5로 리드를 잡은 페르자니는 공격적으로 찔러 들어오며 구본길의 발을 붙잡아맸다.

한편 앞서 열린 32강전 경기에서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16강에 안착했다. 박상원(대전시청)도 콜린 히스콕(미국)을 꺾고 16강에 나란히 발을 디뎠다.

여자부 32강전 경기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만 16강에 올랐고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와 이혜인(강원도청)이 모두 탈락했다.

잠시 후 오후 10시부터는 박상원과 오상욱이 출전하는 남자 사브르 개인 16강전이, 앞서 오후 9시10분에는 송세라가 출전하는 여자 에페 16강전이 이어진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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