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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최경주 시니어 브리티시오픈 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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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경주(사진)가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 스테판 에임스(캐나다)를 2타 차로 앞섰다. 최경주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으며 보기 3개를 범했다.

챔피언스투어에서 80번째 대회를 맞은 최경주가 2라운드 종료후 선두에 나선 건 이번이 세번째다. 그중 지난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선 우승했다. 최경주는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박상현을 물리쳐 KPGA투어 사상 최고령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선두 에임스를 1타 차로 추격하며 2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11번 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개로 2타를 줄인 뒤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에임스의 17번 홀 보기로 3타 차 선두로 달아나기도 했으나 마지막 홀 보기로 2타 차 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경기 후 "아이언 샷이 어제 보다 좋아 핀 6, 7피트에 붙였다"며 "몇 차례 샷 실수와 퍼팅 미스로 힘들었으나 그대로 어제와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리차드 그린(호주)은 나란히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를 달렸다. 최근 복역을 마치고 필드로 돌아온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 15일 끝난 컬리그 컴퍼니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양용은은 이틀 연속 3타씩을 잃어 중간 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49위로 밀려났다. 위창수는 중간 합계 11오버파 155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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