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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콤파니 감독 마음 사로잡은 김민재, ‘독일어 공부로 점수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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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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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뱅상 콤파니 감독의 마음을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의 바이에른 뮌헨훈련장에서 개최된 연습경기에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을 14-1로 대파했다.

이날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해 의미가 컸다. 그만큼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신뢰한다는 의미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한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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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주장답게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리더십을 선보였다.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김민재지만 독일 선수들과는 독어로 대화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팀에 더 녹아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김민재는 25일 뮌헨 SNS 동영상을 통해 독일어를 배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김민재는 강사와 일대일로 독일어로 말하며 어려운 문법과 회화를 공부했다. 김민재가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대화가 많았다.

해외를 두루 거치며 여러 문화권에 적응한 김민재다. 그는 전북,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치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팀에 적응해야만 했다.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때마다 새로운 언어는 물론이고 확 다른 문화까지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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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독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록 뮌헨에서 더욱 수월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 그들의 마음까지 잡을 수 있다.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를 믿고 신뢰할 수 있다.

독일 매체 ‘TZ'는 "구단 관계자들도 김민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민재는 휴가에서 돌아온 뒤 지난 시즌 후반기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의 노력하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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