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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김민재 등과 좋은 대화" 홍명보 감독 논란 속 귀국→공식 취임식 전 '짧은 한마디'…29일 전격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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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10일간 유럽 출장을 끝내고 돌아왔다. 공식적인 귀국 미디어 행사는 없어 짧은 한마디만 남기고 인천공항을 떠났다. 오는 월요일(29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일을 말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는데 외국인 코치 면담을 이유로 유럽으로 떠났다. 홍명보 감독은 10일간 외국인 코치와 면담을 3일을 했고 나머지 시간을 해외파 면담에 할애한 거로 알려졌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서 외국인 코치 후보자들과 미팅을 한 뒤 런던으로 넘어가 주장 손흥민을 만났다. 한 시간 정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대화 끝에 독일로 건너가 이재성과 김민재를 만났고, 세르비아에서 황인범과 설영우와 이야기를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편안한 차림으로 인천공항에 귀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적인 미디어 일정이 없다고 알렸지만 귀국 인사를 위해 취재진 앞에 섰고 "유럽 출장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충분히 좋은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들 의견을) 잘 반영해서 정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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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치 후보자와 면담 결과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짧게 답했다.

유럽 일정까지 끝낸 홍명보 감독은 29일 축구회관에서 공식적인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싼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의 감사와 각종 논란이 있는 만큼, 날 선 질문들이 쏟아질 것이다. 취임 직전 '허니문 기간'은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 이임생 기술이사 브리핑이 끝나고 공식적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고, 13일 서면을 통한 이사회 긴급 동의로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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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6개월 만에 정식 감독이 선임됐지만 홍명보 감독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출발이 좋지 않았던 전력강화위원회였지만 나름 절차가 있었던 걸 무시하고 '프리패스', '읍소'로 선임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팽배하다.

논란이 커지자 정치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목하는 이슈로 번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면을 통해 축구협회 감사에 들어갔다. 직접 축구협회로 가 감사하는 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궁지에 몰린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이 K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축구협회를 향해 여러 발언을 한 바 있다. 외국인 감독과 면담은 순조로워지만, 홍명보 감독의 경우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 홍명보 감독과의 면담이 특혜라는 주장이 있는데, 자료를 잘 준비해오면 그 감독과 에이전트가 의욕 있고, 성의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근거는 아닐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고 최근 울산에서 K리그 2연패를 했다. 울산에서 경기를 통해 지도력이 확인됐다"고 해명했지만 더 큰 논란만 가중됐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 출장 일정을 끝내고 24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현지 항공 사정으로 인해 25일 오전 9시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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