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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이 토트넘 훗스퍼로 간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 영입에 가까워졌다. 양민혁은 토트넘이 팀 K리그와 친선전을 치르기 전에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 양민혁은 K리그 24경기에 나와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25일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 FC에서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근접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 역시 SNS를 통해 "토트넘은 또 다른 18세 강원 출신의 윙어 양민혁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K리그에서 시즌을 마치기 위해 1월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 18세가 된 양민혁은 지금까지 24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K리그 최고 영건' 양민혁이 토트넘에 입성한다. 양민혁은 아직 고등학생인데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는 윙어로 평가될 정도로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K리그1 24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대부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선 K리그1 역대 최연소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임자는 양현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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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에서 활약이 가능하고 속도와 드리블은 압도적으로 좋았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관심이 쏟아졌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과 접촉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 아직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양민혁이 얼마나 잠재력이 높고 관심을 많이 받는지 알 수 있었다.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만 4, 5, 6월 연속 수상했고 강원 이달의 선수는 5, 6월 연속해서 받았다.
강원의 윤정환 감독은 "양민혁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10년차도 그렇게 뛰기 어려운데 고등학생이 이렇게 뛰고 있다. 성장을 한 게 보인다. 체력도 좋아졌다. 체력이나 기술이나 타고난 부분이 확실히 있다. 이적설이 나오고 있으나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고 강원만 생각한다고 말하더라. 전혀 흔들리지 않는 게 보인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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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되던 양민혁은 제주전 이후 인터뷰에서 "시차가 있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려면 새벽에 일어나야 된다. 그래서 풀타임은 못 보고 하이라이트만 챙겨 본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야기와 관련된 언급은 조심하던 가운데 토트넘행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양민혁은 팀 K리그와 토트넘 친선전에서 '쿠플 영플'로 선정돼 경기에 나선다. 그 전에 계약이 마무리되면 팀 K리그 선수이자 토트넘 선수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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