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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잔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자녀 교육이었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엄청난 계약을 제시한 가운데 더 브라위너가 가족과 논의 끝에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다. 2015-16시즌 입단 이후 첫 시즌 만에 41경기 16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맨시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 더 브라위너는 꾸준히 맨시티 공격을 이끌며 월드 클래스 선수로 자리 잡았다.
좋은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맨시티는 지난 7년 동안 프리미어리그(PL)에서 무려 우승만 6번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PL 올해의 선수, 도움왕 등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26경기 6골 18도움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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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이 나왔다. 막대한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이 있는 알 이티하드가 큰 관심을 보였다. 일각에선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를 내밀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더 브라위너도 크게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아내에겐 이국적인 모험도 괜찮다. 가족이 점점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내 나이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때로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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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많은 기사를 읽었지만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내가 몇 년 더 뛸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더 남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맨시티와 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한다. 어떻게 될지 말하기는 어렵다. "나는 돈이 충분하다. 나도 잘 알고 있다. 나중에 터무니없는 금액이 제시된다면 그건 날 위한 것이 아니다. 그건 내 가족, 친구, 이웃을 위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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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셀틱과 프리시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는 떠나지 않는다"라며 "누군가 떠나면 그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물론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85~95%의 확률로 같은 스쿼드를 유지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미러'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가 잔류를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자녀 교육이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와 그의 아내 미셸은 장난 메이슨 밀리안의 교육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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