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토트넘 입단 10주년' 데이비스에 "그는 내 가족→차원이 다른 선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보다 더 오래 있었다.

벤 데이비스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토트넘의 10주년을 기념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2024년 7월 23일은 데이비스가 토트넘에 합류한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데이비스가 팀에서 보낸 10년에 관한 글을 올렸다.

웨일스 출신 수비수인 데이비스는 스완지 시티를 떠나 2014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선수다. 2015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보다 오래 있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토트넘 내 절친으로 유명하다. 무려 9년이나 한솥밥을 먹었다.

또 손흥민은 데이비스 아들 랄프의 대부이기도 하다. 데이비스가 얼마나 손흥민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지 알 수 있는 대목.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데이비스의 토트넘 10주년을 맞아 진심어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나는 여러 클럽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데이비스는 정말 차원이 다른 선수다. 데이비스를 가족이라고 부르고 싶다. 정말 믿을 수가 없는 사람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데이비스는 경기장에서 한결같다. 불평하지 않으며 열심히 일하고 팀을 위해 뛴다. 그는 훌륭한 프로이자, 모두가 존경할 만한 선수다. 데이비스는 자신이 나서야 할 때마다 다양한 상황에서 항상 빛을 발하며 팀에 도움을 줬다. 그것이 바로 그의 실력이다. 데이비스는 언제나 팀을 위해, 팀 플레이어로서 항상 팀을 위해 존재한다"라고 칭찬했다.

데이비스와 특별한 인연도 강조했다. "나는 데이비스의 아들인 랄프의 대부다. 특히 데이비스 집에 초대받은 일은 믿을 수 없었다. 데이비스는 놀라운 방식으로 나를 본인의 가족으로 초대했다. 대부가 되는 기분은 처음이었다. 감격스러웠고, 데이비스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는 9년 째 서로를 알고 지내고 있다. 그동안 더욱 가까워지며 경기장 안팎에서 수많은 추억을 공유했다. 나는 데이비스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변치 않은 우정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선수의 우정과 별개로 토트넘 내 입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주전에서 밀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선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고나선 백업 신세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부터 주장 완장을 찼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주로 뛰었던 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지만, 이번 시즌엔 최전방 공격수를 병행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나간 자리를 손흥민이 메운 셈이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수에게도 왕성한 활동량과 많은 수비 가담을 요구한다. 이러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공격 전술에 손흥민은 완벽히 녹아들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풍부한 활동량과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5위, 토트넘 팀 내에선 압도적인 득점, 도움 1위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