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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애플, 아이폰 접나…"코드명 V68, 내후년 공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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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권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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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의 폴더블(접이식) 기종을 이르면 2026년쯤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IT(정보통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구상(Ideation) 단계에서 진전됐고, 애플이 아시아권 공급사들과 접촉해 부품을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폴더블 아이폰의 개발코드는 'V68'로 알려졌다. V68이 접히는 방식은 삼성 갤럭시Z 플립 시리즈처럼 '클램셸(Clamshell·조개껍데기)'이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애플은 그간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서 주름을 없애는 데 어려움을 겪다 최근 해결방안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매체는 자체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백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폴더블 기기 관련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알려져 실제 제품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선 애플이 폴더블 기술을 아이패드 제품군에도 적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전년동기보다 49% 성장해 6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화웨이가 35%, 삼성전자가 23%, 모토로라가 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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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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