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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프리시즌 투어에 나섰다. 주장 손흥민은 설레는 마음으로 인증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한국 투어를 떠나는 선수단이 확정됐다. 선수단은 도쿄에서 J1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르고 서울로 넘어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고 전하며 선수단을 발표했다.
일부 선수들이 투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우선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우승에 일조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외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의 4강 진출에 기여한 미키 판 더 펜도 휴가를 받았다.
여기에 지오바니 로 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이상 코파 아메리카 사유) 등도 명단에 빠졌다. 레길론과 힐의 이름도 찾아볼 수 없었다. 토트넘은 "이적 기회를 찾는 선수들이라 같이 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벤 포스터 골키퍼는 부상 재활로 참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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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제외하고 총 31명의 선수가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게 됐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합류했다.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이 함께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 두 선수는 모두 지난 17일과 20일 펼쳐진 하츠,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며 이미 손발을 맞춰 본 상태다.
손흥민은 2년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찾게 됐다. 당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이끌며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 현재는 팀을 떠난 선수들이 대거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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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완장을 차고 첫 프리시즌 투어에 나서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시즌 투어를 마치고,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토트넘 주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손흥민은 22일 개인 SNS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 가자!"라는 문구와 함께 데이비스, 매디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투어에 대한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한다. 2022년 여름 이후 2년 만에 방한이다. 토트넘은 31일 팀K리그와 맞대결을 펼친 뒤,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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