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로축구 K리그 스타 공격수 이승우(26·수원FC·사진)가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 K리그 관계자는 21일 “이승우가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며 K리그 최고 연봉을 받기로 했다. 전북은 골키퍼 정민기와 미드필더 강상윤에다 현금을 추가로 얹어 수원FC에 이적료를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수원FC 4-1승)가 끝난 뒤 홈 관중 앞에서 메가폰을 잡고 “시즌 도중 이적하게 됐다. 수원FC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겸 수원FC 구단주를 예방해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 2022년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올해 포함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말 수원FC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국내는 물론 잉글랜드·독일·프랑스·포르투갈·스페인 등 유럽 여러 나라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승우가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택한 건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의 진심 어린 설득을 받아들인 결과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 당시 축구 해설위원으로 함께 일했다.
올 시즌 최하위권(10위)으로 곤두박질한 전북은 이승우의 합류와 함께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 이승우는 23일 전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