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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최강 5선발’ 앞세운 LG, 파죽의 5연승… 염경엽 감독 “손주영 7이닝 피칭, 승리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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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20일 잠실 두산전을 6-3으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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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의 인생경기, 수장도 엄지를 세웠다.

프로야구 LG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맞대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시즌 5연승과 함께 51승(2무42패)째를 신고하며 1위 추격을 향한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손주영과 최원준의 선발 매치업으로 시작을 알린 경기였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손주영이 주인공을 자처했다. 볼넷 없이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이라는 완벽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생애 첫 7이닝 소화,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7승(5패)을 신고했다.

타선은 2회초 박동원의 선제 투런포로 분위기를 잡았고, 2-3으로 역전된 후에는 5회말 홍창기의 땅볼로 동점 그리고 6회말 3득점으로 집중력을 드러내면서 재역전 승리를 일궜다. 김현수가 2개의 2루타와 함께 KBO리그 역대 4호 15시즌 연속 100안타를 빚어냈고, 함께 멀티히트를 수놓은 박해민은 도루 3개를 추가해 역대 5번째 통산 400도루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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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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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을 달린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공격적인 피칭으로 7이닝을 잘 막아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승리 일등공신인 선발투수를 가장 먼저 치켜세웠다.

이어 “타선에서 박동원의 홈런으로 경기의 주도권과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다. 동점이 되었지만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민재, 박해민, 홍창기가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진성(⅔이닝)과 유영찬(1⅓이닝·세이브)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며 승리를 매조지었다”며 8회부터 가동된 필승조의 활약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더운 날씨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5연승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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