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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형편없는 마무리" 혹평 나왔다... QPR전 빅찬스 미스 2회→SON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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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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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혹평을 들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막바지 이브 비수마의 골과 후반 막바지 데인 스칼렛의 쐐기 골로 2점 차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적으로 열심히 뛰었으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전반 27분 빠른 역습을 나선 토트넘. 완벽한 크로스가 올라왔고, 손흥민 앞에 찬스가 찾아왔으나 슈팅이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전반 43분 문전에서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방향만 돌려놓으려 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전 45분 만을 소화하고 손흥민은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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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45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80%(12/15), 유효 슈팅 1회, 빅찬스 미스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6.3점을 받았는데,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 최저 평점이었다. 전방에서 열심히 뛰었으나 두 번의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영국 '풋볼 런던'도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6점을 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다시 공격의 중심에서 열심히 뛰었고, 중간에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를 향해 슈팅을 때렸다"라고 평가했다. 5점을 받은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보다 낮은 평점이었다.

영국 'TBR 풋볼'은 손흥민에게 5점을 부여하면서 "존슨이 접시에 담아 놓은 것을 놓쳐버렸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개선해야 하는 정말, 정말 형편없는 마무리였다"라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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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찬스를 놓친 것은 분명히 아쉬운 것이 맞으나 이번에도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왼쪽 윙어가 더 파괴력이 좋은데도 말이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던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 파괴력을 잃어버렸다. 리그 17골 10도움으로 좋은 성적이었으나 막바지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이에 손흥민이 다시 왼쪽 윙어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프리시즌 3경기 모두 'SON톱'이었다. 이유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반 토니에게 관심을 보이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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