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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美 언론, "ML역대 '최고승률' 다저스 감독, 시즌 내 연장계약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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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52) LA 다저스 감독이 올 시즌 내에 연장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LA 타임즈는 21일(한국시간)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지금은 시즌에만 집중해서 또 한 번 다저스와 LA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겨주려고 한다"며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론 계속해서 다저스 감독으로 팀을 지휘하고 싶은 소망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옳바른 대답은 아니, 정직한 답변은 일단 올 시즌에만 집중해서 다저스 구단과 LA 시에 또 한 번 챔피언 타이틀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확실한건, 나는 이곳이 아닌 다른 팀에서는 감독을 하고 싶지 않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이런 나의 희망이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저스와의 연장계약 희망을 애둘러 표현했다.

매체는 "로버츠가 다저스 감독으로 이룬 성과와 '선수 친화적인' 감독으로 평판이 좋지만 연장계약은 시즌이 끝난 뒤에 논의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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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011년 샌디에이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왼쪽은 당시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코치연수를 받은 전준호 현 KBSN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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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까지 매 시즌 90승 이상을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차지했다.

로버츠 감독은 선수시절이었던 지난 2004년 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경험도 있어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특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다저스 감독으로 재직한 지난 8시즌 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챔피언 자리에 6번이나 올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도 3번이나 차지했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한 차례 경험했다.

로버츠 감독은 또 메이저리그 역대 감독 중 최소 315경기를 치른 지도자 가운데 최고 승률(0.626)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 부임 후 그와 두 번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2025년 시즌까지 유효하다. 로버츠 감독의 소망이 현실이 되려면 우선 올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납득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사진=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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