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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화)

'고정 21개' 전현무, 번아웃 왔나…"안 불릴까 불안"→정신과 상담에 '울컥'[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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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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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전대상' 전현무에 위기가 찾아온 걸까?

고정프로 20개 이상에 출연하는 등 가장 바쁜 방송인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현무. 그런 그에게 위기가 찾아온 걸까. 최근 다양한 방송에서 불안감을 고백하거나 정신과를 찾는 등 내면의 위기를 드러내는 전현무의 모습이 연이어 그려져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함께 촌캉스를 떠나 단둘이 술을 마시며 취중진담을 나눴다. 프리랜서 선언 후 끊임없이 일에 집중하며 연예계 워커 홀릭으로 소문난 전현무는 이날 자신의 불안감을 고백하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지난해 21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전현무에 "오빠는 방송가에 빚진 거 있어? 일을 왜 이렇게 많이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 역시 "작년에 20개 넘게 하지 않았냐.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방송했다던데"라며 속사정을 궁금해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가 지금이 아니면 안 불릴 거라는 걸 안다"며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그는 "빚이 있거나 돈독이 올라서가 아니라, 중요한 건 오늘이 내가 제일 젊다"면서 "프로그램이 들어와도 너무 힘들고 피곤하면 안 해도 되는데, 2년, 3년 뒤엔 안 들어올 거란 걸 안다. 내가 아무리 전현무라도, 프리랜서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현무는 "불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스스로 객관화시키는 거다. 나는 언젠가 나를 안 쓸 걸 안다. 쓰일 수 있을 때 열심히 하자는 주의다"라며 불안감을 고백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대세 예능인 전현무의 '불안감'이 큰 화제를 모았고 그는 ENA '현무카세'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나혼산'에서 박나래랑 술 마시면서 프리랜서의 숙명적인 불안감 때문에 다작을 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내 꿈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이어 "어렸을 적부터 이문세, 김용만 이런 MC를 보면서 저 옆에 서고 싶다는 꿈 하나밖에 없었다. 그 꿈을 이뤘는데 몸이 힘들다고 나태해지는 게 용납이 안 된다"라며 "몸이 박살 나고 병원에 가도 이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거지 불안감 이런 건 기저에 깔린 것뿐이다. 돈독 올랐냐 빚이 있냐 이런 말도 있지만 돈은 당연히 좋아해도 그게 근본적인 건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그러나, 전현무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오는 19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 예고에는 전현무가 정신과를 찾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걱정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너무 정신없이 살다 보니까, 알맹이 없는 삶이 되는 것 같아서”라며 진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됐다며 정신과를 찾는다.

전현무는 예상치 못한 질문들과 마주하며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고 쉽게 대답을 적을 수 없는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생각해 본 적 없던 질문들을 곱씹어보며 진지하게 검사에 임한다.

이후 상담이 이어지며 전현무는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에 울컥하며 어디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마음을 꺼내 보인다고 예고돼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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