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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KT가 선발 쿠에바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9-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최근 4연승 및 키움전 8연승을 기록했다.
선발로 등판한 쿠에바스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5승을 따냈고 KBO리그 50승을 달성했다. 최근 5차례 등판에서 3패에 평균자책점 10.13에 그쳤던 쿠에바스는 한 달 반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쿠에바스는 피치컴 송신기를 벨트에 착용하고 등판했다. 자신이 직접 포수 강현우에게 사인을 보내 경기를 이끌었다.
투수와 포수의 사인 교환 장비인 피치컴은 10개 구단에 두 세트씩 지급됐다. 경기 중 의무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각 구단이 자체로 판단해 경기 중 또는 훈련 때 사용하게 했다.
피치컴 한 세트는 사인을 입력하는 송신기 3개와 이를 음성으로 듣는 수신기 12개로 이뤄졌다.
투수나 포수만이 착용할 수 있는 송신기에는 9개의 버튼이 있고, 사전에 설정된 구종과 투구 위치 버튼을 순서대로 입력하면 수신기에 음성으로 전달된다.
투수는 글러브나 보호대를 활용해 팔목에 착용하고, 포수는 팔목과 무릎에 보호대를 대고 찰 수 있다.
직접 송신기를 착용하고 마운드에 선 쿠에바스는 투구를 시작하기 전 벨트에 찬 피치컴을 글러브로 가리고 눌러가며 포수 강현우에게 빠르게 사인을 보냈다. 쿠에바스가 포수 강현우의 사인에 고개를 젓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 볼 수 없었고, 투구 속도도 피치컴을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LA 다저스 시절 미국 트리플에서 피치컴을 경험해 본 쿠에바스는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됐다. 내가 확신하는 구종이 있을 때마다 포수와 소통하려면 시간이 걸렸는데, 직접 사인을 전달하다 보니 생각한 대로 투구할 수 있었다. 투구 템포도 빨라져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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