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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금)

[종합] 염정아 ♥정형외과 의사, 얼마나 잘생겼길래 "첫 만남에 3차까지 가"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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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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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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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결혼한 1972년생 염정아가 정형외과 의사인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 유퀴즈') 253회에서는 '멍 때리기 대회' 10주년 챔피언이 된 권소아 아나운서와 33년 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 갈비뼈가 앙상하던 사자 '바람이'를 살려낸 청주 동물원 김정호 수의사 그리고 배우 염정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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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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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내가 미스코리아가 되고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하니까 섭외 전화가 왔다. 당시엔 삐삐를 썼다. 수업 중 삐삐가 계속 오다 보니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셨다. 그땐 매니저가 없었을 때다. 엄마가 매니저처럼 하시려고 학교를 그만두셨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건 엄마가 운전을 못하신다. 내가 운전했다"고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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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로 백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염정아. 그는 "'SKY 캐슬'은 내게 선물 같은 작품이다. 4회까지 촬영 후 방송이 시작됐다. 첫째 주 시청률은 안 높았다. 갑자기 반응이 확 올라오는데 매일 흥분한 상태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염정아의 큰딸이 현재 고1이고 아들은 중학생이라고. 사춘기가 지나갔냐는 조세호의 물음에 염정아는 "아들은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SKY 캐슬' 극 중 남편이 정형외과 의사였다. 실제 염정아의 남편도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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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당시 사진이 공개됐었는데 너무 잘생겼더라"고 칭찬했다. 염정아는 "2006년에 결혼했다. 소개팅으로 만났고 잘생겨서 (호감을 가졌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나갔다. 남편이 수술 때문에 한 시간을 늦었다. 남편은 내가 갔을 거라 생각하고 돌아가려고 그랬다더라. 나는 주선자들이랑 놀면서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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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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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에 남편과 3차까지 갔다는 염정아. 그는 "소개팅인데 앞에 안 앉고 옆에 앉았다. 수줍어서 내 얼굴을 한 번도 안 봤다.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당시 어떤 반응이었냐는 물음에 염정아는 "좋았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정아는 남편과 존댓말로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할 땐 안 했고 오히려 애들 커가면서 하게 됐다. 존댓말이 더 편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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