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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금)

'이범수 이혼소송' 이윤진, 낮엔 호텔·밤엔 번역…"먹고살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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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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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번역가 겸 방송인 이윤진(41)이 발리 적응기를 공개한다.

1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윤진이 딸 소을 양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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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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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 영상 속 이윤진은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래 살았다"며 "대학교 때부터 진짜 열심히 아나운서 준비를 했었고 4학년 때 지역 MBC 아나운서에 붙게 되면서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우연히 가수 비 씨의 영어 선생님을 3개월간 맡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어 관련 일을 하게 됐고, 어느날 아는 영화계 지인이 (전 남편의) 영어 선생님으로 소개해주면서 지속적으로 오래 봤었고 그러다가 어느날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알려진 사람과 결혼하고 가족이 될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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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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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왜 이렇게 눈을 감았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됐을 때 모습을 상상할 수 있지 않나. 그 그림이 안 그려지는 시기가 왔다. 전혀 보이지 않더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헤어질 결심 후, 이윤진은 발리에 터를 잡기 위해 집부터 직장까지 모든 기반을 다시 다지는 상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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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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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가장의 책임감을 안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수없이 많은 이력서를 보낸 끝에 새 직장을 얻었고, 낮에는 호텔 세일즈 마케터, 밤에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이윤진은 "먹고살아야 하니까 몸으로 하는 일부터 머리로 하는 일까지 다 할 수 있다"라며 프로 N잡러의 패기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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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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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훌쩍 자라 13살 중학생이 된 딸 소을 양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소을이는 이윤진의 든든한 딸이자 동반자로 엄마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낯선 타국의 학교 생활에 금방 적응한 소을이의 근황과 함께 이윤진이 "리 서방"이라 부르는 소을이의 영국인 남자친구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윤진은 딸 소을이의 연애를 놀리고, 소을이는 "엄마는 그럴 사람도 없잖아"라며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윤진은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딸 소을 양과 아들 다을 군을 뒀으나 지난 3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부부는 한 차례 조정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에 돌입한 상태다. 발리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는 딸 소을 양은 이윤진이 데리고 있으며, 아들 다을 군은 이범수와 지내고 있다.

이윤진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여러 차례 이범수를 저격했다. 이윤진은 이범수가 돈줄을 끊고 서울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한다고 폭로했다. 최근에는 이범수가 모의 총포로 자신과 자녀들을 위협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이범수 측은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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