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지난 12일) : {마지막으로 하나 질문만 받고 마무리할게요.} 조금만 더 해도 괜찮습니다.]
그만하겠다는 관계자의 말에도 적극적으로 취재진 질문을 받은 박지성이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후폭풍 속 직접 입을 뗀 이유는 뭐였을까요.
[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지난 12일) : 가장 큰 생각은 미안하죠. 어쨌든 선배로서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후배들이 그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어야 되는데.]
축구협회가 법적 조치 예고한 박주호도 지켰습니다.
[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지난 12일) : 가장 먼저 느끼는 건 '그 회의 기간 내내 상당히 많이 무력감을 느꼈겠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고요.]
20분 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힌 건 후배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지난 12일) : 제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뭔가 바뀔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생각은 전달을 해야 하지 않나.]
한국 축구에 대한 책임감에서 나온 박지성의 '작심발언'이지만, 축구협회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지난 13일 홍명보 감독을 최종 선임했습니다.
축구인들의 쓴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에 나섰습니다.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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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지난 12일) : {마지막으로 하나 질문만 받고 마무리할게요.} 조금만 더 해도 괜찮습니다.]
그만하겠다는 관계자의 말에도 적극적으로 취재진 질문을 받은 박지성이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후폭풍 속 직접 입을 뗀 이유는 뭐였을까요.
[박지성/전 축구 국가대표 (지난 12일) : 가장 큰 생각은 미안하죠. 어쨌든 선배로서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후배들이 그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