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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산드로 토날리는 불법 베팅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판은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역가상 가장 비싼 이탈리아 선수들이다"라며 이탈리아 역대 최고 이적료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크리스티안 비에리, 잔루카 스카마카, 페데리코 키에사, 토날리,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조르지뉴, 마르코 베라티,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티아 칼다라, 잔루이지 부폰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토날리였다. 토날리는 AC 밀란에서 활약하며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피를로와 스타일은 달랐다. 토날리는 피를로를 능가하는 볼 배급 능력을 갖추진 못했지만 피를로와 달리 수비력에도 강점을 드러냈다. 토날리는 이탈리아 중원의 미래로 주목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날리에게 관심을 보였다. 뉴캐슬은 토날리를 영입하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았고 이적을 성사시켰다. 토날리의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965억 원)로 알려졌다. 토날리가 합류하면서 뉴캐슬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링톤 등과 함께 중원을 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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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날리는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프리미어리그(PL) 데뷔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래도 아직은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 경기마다 경기력의 편차가 있었고 AC 밀란에서 보여준 장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이탈리아 선수들이 불법 베팅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토날리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토날리는 10월 A매치를 앞두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수사를 위해 대표팀을 떠나야 했다.
결국 토날리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토날리는 18개월 동안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다. 그중 8개월은 대체 처방으로 감형된다. 토날리는 최소 8개월 동안 지속되는 치료 계획에 참여해야 하며 이탈리아 아마추어 스포츠 협회, 연방 영토 센터 및 도박 중독 회복 센터에서 최소 16회 공개 회의 주기를 거쳐야 한다"라고 공식 성명을 전했다. 사실상 10개월 출전 금지였다.
지난 5월 토날리는 불법 베팅 50건 추가 혐의를 인정했다. 이로 인해 토날리는 추가로 2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지만 기존 징계 10개월에서 출전 금지 기간이 늘어나진 않았다. 하지만 이후 추가 적발 시 2024-25시즌 출전 금지와 2만 파운드(약 3,343만 원)의 벌금을 받게 된다. 현재로서 토날리는 징계를 마치고 다음 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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