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I.CON' 개최
"역사적인 날을 함께 해서 기뻐"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보이그룹 원팩트(ONE PACT)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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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원팩트(ONE PACT)에게 2024년 7월 14일은 새로운 역사가 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팬 콘서트인 만큼 걱정과 기대가 공존했지만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앤하트(팬덤명)와 함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갈 날만 남은 원팩트다.
원팩트(종우 성민 태그 예담)가 14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이하 'I.CON') 무대를 꾸몄다. 멤버 제이창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이날 함께하지 못했다. 종우 성민 태그 예담은 공연에 앞서 <더팩트>와 만나 "해외 팬 분들을 만나는 기회는 많았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I.CON'은 온라인 종합 매체 <더팩트>가 운영하는 아이돌 전문 종합 서비스 팬앤스타에서 매달 개최하는 K팝 콘서트다. 'BE THE NEXT ICON(비 더 넥스트 아이콘)'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차세대 아이콘을 발굴하고 무대를 제공하며 가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원팩트는 'I.CON'으로 국내 첫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예담은 "그동안 해외에서만 콘서트를 했다 보니까 가족분들을 모실 기회도 많이 없었다. 처음 무대를 보여드리는 순간인 만큼 긴장이 많이 된다"며 "하지만 많은 앤하트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 방송 활동이 끝나자마자 팬 콘서트를 준비했어요. 정말 밤낮없이 열심히 연습했다 보니까 기대도 많이 돼요. 기존에 보여드렸던 무대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준비했기 때문에 앤하트 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아요. 정말 기대돼요."(종우)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보이그룹 원팩트(ONE PACT)가 커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서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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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G.O.A.T(고트)' "Illusion(일루전)' 무대를 꾸미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BE YOUR I-CON(비 유어 아이콘)' 코너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고 'I.CON' 한정 특별한 무대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원팩트가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블랙핑크의 '불장난' 커버 무대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우는 "멤버 모두가 커버곡 준비를 하나씩 했다. 그중 투표를 해서 결정했다"며 "성민이가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줘서 준비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4인 버전의 원팩트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어떤 팀의 커버 무대가 좋을지 고민해 봤는데 블랙핑크 선배님이 생각났어요. 4인 그룹인 블랙핑크 선배님의 곡을 커버한다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죠."(성민)
"콘서트 할 때마다 이런 커버곡 무대를 항상 준비해 왔어요. 그러다 보니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일종의 이벤트 같은 느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저희 원팩트라는 그룹이 워낙 색깔도 뚜렷한 편이고 아이덴티티도 명확한 편이잖아요. '불장난'은 그동안 원팩트에게서는 볼 수 없는 분위기인 것 같았고 이런 것도 자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이 곡으로 선택했어요."(태그)
이어 팬들이 가장 듣고 싶은 곡으로 선택한 '멋진거' 편곡 무대를 공개했다. '멋진거'는 원팩트가 지난해 11월 30일 발매한 첫 미니 앨범 'Moment(모멘트)' 수록곡이다. 항상 공연 때마다 인트로 느낌으로 잠깐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색다르게 편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성민은 "원팩트의 아이덴티티가 굉장히 많이 담긴 곡이다. 저희도 굉장히 아끼는 곡"이라며 "팬 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만큼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태그는 "락 버전으로 편곡했다. '멋진거'가 공연할 때마다 항상 인트로 느낌으로 잠깐 스쳐 지나갔다"며 "이번에 락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만큼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보이그룹 원팩트(ONE PACT)가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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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마침표' '진행중' 등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고 최근 활동을 마친 '꺼져' 무대도 공개했다. '꺼져'는 지난달 7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PARADOXX(패러독스)' 타이틀곡으로 현실에서 억눌러온 감정들을 직설적인 가사와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곡이다.
하나의 콘셉트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장르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원팩트. 이들은 "하나의 콘셉트로만 밀고 가는 게 아니라 다양한 곡을 시도하는 게 저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안무나 뮤직비디오, 작사 및 작곡에서도 이러한 저희의 강점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며 "원팩트로서의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보니까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항상 다음 활동 때까지도 생각하면서 움직이고 있어요.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커요. '꺼져' 때는 강렬한 원팩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귀여운 모습이나 다른 콘셉트, 장르의 곡들을 많이 준비하려고 해요."(태그)
컴백 활동부터 팬 콘서트 준비까지 요즘 너무나 바쁜 하루를 보냈을 원팩트에게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이들은 "모두 앤하트 덕분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성민은 "이번 활동 때 생방송 무대 위주로 해서 앤하트 분들이 많이 못 오셨을 것"이라며 "'꺼져' 무대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다. 생동감 넘치는 무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니까 처음 보여드린다는 그 설렘으로 새롭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보이그룹 원팩트(ONE PACT)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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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팬 콘서트인 만큼 원팩트에게 'I.CON'은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것 같단다. 특히 원팩트는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앤하트에게도 인사하는 걸 잊지 않았다. 변함없이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는 앤하트가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원팩트다.
"무대를 하는 것과 팬 분들을 만나는 게 저한테는 가장 큰 행복인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오늘은 두 배로 행복한 날이에요. 찾아와주신 앤하트 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또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앤하트 분들도 다음에 꼭 저희가 찾아갈 테니까 기다려주세요."(종우)
"한국 팬 분들께서 되게 오래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사실 저희 원팩트 맴버들도 너무나 원했던 한국 팬 콘서트이기 때문에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게 더욱 의미가 큰 것 같아요. 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해요. 추후에 월드 투어나 해외 공연도 계획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갈게요."(태그)
"역사적인 날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온라인으로 보고 계신 앤하트 분들께도 저희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의 앤하트 분들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2024년도의 원팩트가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저희의 성장을 계속 지켜봐 주세요."(성민)
"한국 그리고 전 세계 앤하트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해요. 저희에게 'I.CON'은 새로운 의미의 첫 시작이 될 것 같아요. 이 시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의미 있는 날에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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