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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카라큘라 "쯔양, 내 억울함 풀어달라…협박·금전 요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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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가 쯔양 측에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카라큘라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1원짜리 단 한 장이라도 누군가의 약점을 잡아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 저와 구제역과 엮어서 마치 쯔양 님을 공갈 협박한 아주 악질 렉카 유튜버처럼 몰아가고 있다"라며 "쯔양 님은 지금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니까 쯔양 님의 법률대리인 분들께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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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라큘라가 쯔양 측에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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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쯔양 님께 어떠한 연락을 한 적이 있나.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는 "제가 마치 쯔양 님을 협박했던 유튜버처럼 나오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쯔양 님과 관련해서 그 어떤 협박도, 그 어떤 사실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라며 "구제역과 나눴던 사적 통화 중 가로세로연구소의 짜깁기 조작 녹취록에 의해서 내가 이렇게 탄 맞고 나갈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쯔양 님의 법률 대리인분들께서 저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에서 수사 대상자로 올려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검찰 조사에 매우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수사에서 제가 1원 한 장 더러운 돈을 착복한 사실이 없음을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바란다. 원할 때 언제든지 부르라"라고 말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이 쯔양의 과거사를 빌미로 협박에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쯔양은 4년 간 전 남자친구에게 착취 당한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서울중앙지검은 쯔양 협박 의혹에 연루된 3명의 유튜버와 관련된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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