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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목)

[공식발표] 이사회 '23명 중 21명 승인'...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마무리, 코칭스태프 구성 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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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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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완료됐고, 본격적으로 새 팀 짜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공식선임했고,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

협회는 지난 10~12일 사흘동안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건으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했다. 해당 건은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승인되었다. 서면결의는 차기 정기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있을 때 인사에 관한 사안이나 긴급을 요하는 특별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대표팀 사령탑 업무에 착수하게 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다. 특히 세계축구의 흐름 파악과 분석에 도움이 될 외국인 코치의 경우 후보자를 체크하고,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5개월 간 공석이었던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자리. 두 번의 임시 감독 체제를 거치면서 수많은 후보가 거론됐다.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 등 다양한 후보가 있었으나 결국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 울산 HD를 떠나 본격적으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비판 여론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임생 기술이사가 발표한 홍명보 감독 선임 이유도 국내 축구 팬들을 납득시킬 수는 없었고, 감독을 빼앗긴 울산 팬들도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

팬들의 비판 여론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퇴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을 마무리했다. 출발부터 잡음이 동반된 홍명보호. 한 번 뿔난 팬들의 마음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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