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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손흥민 없는 미래 준비...'경쟁자이자 대체자' 영입 추진→울버햄튼은 1072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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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경쟁자이자 자신의 후계자를 맞을 수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득점과 도움 면에서 생산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경쟁자를 데려오려고 한다. 울버햄튼 에이스 페드로 네투가 타깃이다"고 전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토트넘은 네투와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다시 계약을 시도할 것이다. 울버햄튼은 6,000만 파운드(약 1,072억 원)를 원하는데 토트넘은 낮추려고 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윙어가 필요하다. 스트라이커도 급하나 윙어도 수급이 필요하다. 브리안 힐은 전력 외 자원이며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모두 부상 빈도가 잦다.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은 기복이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가는 토트넘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윙어를 데려올 필요가 있다.

네투는 토트넘이 원하는 프로필이다. 브라가, 라치오를 거쳐 성장한 네투는 2019-20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무릎, 발목, 햄스트링에 연속 부상을 입으면서 결장 기간이 매우 길었다. 2021-22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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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네투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호흡을 하면서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우측에서 미친 돌파와 기회 창출 능력은 울버햄튼이 가진 확실한 무기였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나와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수 대비해 공격 포인트는 높았지만 역시 부상이 발목을 잡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부상이 문제이긴 하나 네투는 확실한 파괴력을 가진 윙어다. '풋볼 팬캐스트'는 네투는 왼발잡이이고 좌측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좌측 윙어로 나선다면 손흥민과 번갈아 나설 것이다.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출전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다. 네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스템에 맞을 것이다. 나이가 든 손흥민과 로테이션을 하는 건 토트넘에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울버햄튼은 매우 높은 이적료를 원하는데 토트넘에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이적료 협상은 길어질 것으로 보이나 토트넘은 매우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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