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규 9단 |
‘바둑의 품격’이 챌린지 바둑 리그 원년 챔프 팀에 올랐다. 7일 밤 한국기원서 벌어진 ‘사이버오로’와의 챔피언 결정전서 2대1로 승리, 상금 5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바둑의 품격’ 한웅규(34·사진) 9단은 정규 리그 때 4승 3패에 그쳤으나 포스트 시즌서 3연승으로 맹활약, 팀 우승을 주도해 기자단이 뽑은 최우수 기사에 선정됐다. 이정우 감독의 용병술과 노장 목진석(44)·안조영(45)의 분전도 돋보였다.
나현·안국현·강승민으로 구성된 ‘사이버오로’는 1대1로 맞은 마지막 릴레이 대결 역전패로 첫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정규 리그 1대1 대항전서 7전 전승을 올린 안정기(이붕장학회) 7단이 다승상을 받았다.
챌린지리그는 KB국민은행이 후원한 한국형 디비전리그로 올해 창설, 16개 팀이 열전을 펼쳤다. 1대1 대항전 두 판서 승부를 못 가릴 경우 4쿼터 릴레이 대국을 실시해 주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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