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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해피 버스데이, 쏘니!' 손흥민, 생일에 토트넘 복귀→새 시즌 대비 담금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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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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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32번째 생일을 맞이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휴가를 마치고 클럽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가 돌아왔다"라며 손흥민이 클럽에 복귀했음을 알렸다.

토트넘은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여름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구단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이거나 이제 막 대회를 마쳐 뒤늦게 휴가에 들어간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을 소집했다.

국가대표팀 일정이 없는 선수들은 충분한 휴가를 마친 후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클럽에 속속 합류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도 한국에서 휴식을 보낸 후 8일 토트넘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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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주장인 손흥민이 돌아오자 토트넘은 "그가 돌아왔다!(He's back!)"라며 캡틴의 복귀를 환영했다. 마침 손흥민이 클럽에 복귀한 날짜인 7월 8일인 손흥민의 32번째 생일이기에 토트넘은 생일 축하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1992년생 손흥민은 어느덧 토트넘 10년 차에 돌입한다. 지난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무려 9년 동안 팀의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매 시즌 성장해 나가면서 토트넘 핵심 선수를 넘어 구단 레전드로 등극했다. 토트넘에서 9년을 뛰는 동안 그는 통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거듭났다. 2022-23시즌은 안와 골절과 스포츠 탈장으로 리그에서 10골을 넣는데 그쳤지만 7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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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완장을 받은 손흥민은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면서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 놓아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가져왔다.

길었던 시즌을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료들과 함께 2024-25시즌을 대비하는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끌어 올리면 친선전을 치르면서 시즌 전까지 경기 감각과 조직력을 올릴 계획이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스코틀랜드 클럽 허츠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프리시즌 친선전 일정을 소화한다. 허츠전을 치르면 20일 런던에 있는 로프터스 로드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두 번째 친선 경기를 가진 뒤,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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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J1리그 챔피언인 빗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와 31일 오후 8시, 그리고 8월 3일 같은 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각각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한다.

토트넘과 뮌헨은 동시에 다시 런던으로 건너가 8월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한 번 더 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공격수 해리 케인 이적 과정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한 뒤 수익금을 토트넘이 전액 갖는 방식에 합의했다.

뮌헨전까지 마친 토트넘은 8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승격팀이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신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면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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