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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최강희, 의미심장글 "친구 2번 잃었다, 뒤통수치는 건 괜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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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최강희 /사진=머니투데이 DB, 최강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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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최강희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친구와 함께 다녀온 제주 여행 후기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친구를 두 번 정도 잃어 본 적이 있다"며 "그래서 이전보다는 나아진 사람일 거로 생각해 그럴 수 있는 걸까. 사진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늘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 '전에 했던 실수를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라고 적었다.

이어 "친구 사귈 때 나만의 버릇인데, '만일 이 사람이 내 뒤통수를 친다고 해도 사귈 것인가' 항상 그걸 떠올려 보고 친해진다. 그래서 뒤통수치는 건 괜찮긴 한데 그것보다 내가 잃기 싫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제주도에서 여행을 즐기는 최강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런 생각 하고 친구 사귄다는 게 슬프다", "강희님은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 "이미 잃기 싫은 좋은 사람이에요" 등 위로를 건넸다.

최강희는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보스를 지켜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을 진행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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