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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오타니, MLB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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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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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통산 세 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도루 2개를 추가했습니다.

3회말 원아웃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2루를 훔쳐 시즌 19번째 도루에 성공하더니, 볼넷을 얻은 프레디 프리먼과 이중 도루를 해 시즌 20도루를 채웠습니다.

이미 28홈런을 친 오타니는 이날 20홈런-20도루에 도달했습니다.

2018년부터 MLB에서 뛴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2021년에 46홈런-26도루, 2023년 44홈런-20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로 이적한 올해에는 팀이 91번째 경기를 치른 이날, 2024시즌 MLB에서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팀이 정규시즌 71경기를 남겨놓은 터라, 오타니가 개인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1안타 2도루로 경기를 마쳤고, 다저스는 9대 2로 졌습니다.

8일까지 오타니는 타율 0.314, 28홈런,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활약 중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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